“경복이들! 턱 밑에 저금통 놓고 웃음! 활짝 웃으세요!”
“하나, 둘, 셋, 경복 파이팅!” “파이팅!!”
지난 5월 27일 아침, 보슬보슬 비와 함께 진행된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 꿈씨저금통 전달식’이 진행된 경복초등학교. 지하 1층 메이커그라운드에는 813명의 고사리 손이 모은 저금통들이 가득 쌓여있었습니다.
지난 4월 말, 애원은 경복초등학교를 방문, 꿈씨저금통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습니다. 이를 전교어린이회의 안건에 상정, 각반 임원들이 직접 애원의 자료를 가지고 반 친구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거쳐, 만장일치로 시작된 꿈씨저금통 프로젝트. 오늘은 먼 나라에 사는 내 친구를 돕자는 마음으로 용돈을 아껴가며 열심히 모은 꿈씨저금통이 친구들의 손을 떠나 캄보디아로 떠날 준비를 하는 날입니다.
전달식은 각반 대표들이 직접 반마다 수거된 가방을 가지고 나와 애원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반 친구들과 함께 모아 무거워진 사랑은 어른이 들어도 휘청거릴 정도의 무게였습니다.
함께해준 813명의 경복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이 모아준 사랑은 오는 6월 28일, 완공된 도서관을 통해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경복초등학교 #꿈씨저금통 #나눔의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