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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봉사] 2018 효정나눔 사랑의 연탄봉사활동 - 경기 가평군 설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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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의 정원 애원입니다.


오늘은 지난 금요일, 1116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진행된 ‘2018 효정나눔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자원봉사애원이 주최, 효정세계평화재단과 UPF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탄봉사활동은 113일 정릉3, 1110일 천안 동남구 목천읍을 거쳐, 3번째로 경기도 가평 설악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가평지역 연탄봉사활동은 문훈숙 애원 이사장님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기관 임직원이 봉사자로 나섰습니다.

 

오후 3, 봉사자들이 약속장소로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연탄 봉사 교육과 더불어 설악 부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 2,500장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연탄 수혜자가구는 설악면사무소 담당부서로부터 선정된 가구로, 모두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로 에너지소외계층에 해당됩니다.

큰 길을 지나 공터 옆 꼬불꼬불한 샛길로 들어섭니다. 이윽고 만난 오늘 첫 번째 연탄을 전달할 집. 언뜻 보면 사람이 살고 있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앞에는 나무판자 더미가 집 앞을 가리고, 낡은 기와가 얹어진 집이었습니다. 옛날 미장을 하셨다는 수혜자 할아버지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손녀를 키우고 계시며, 시력이 많이 나빠지셔서 영수증 확인이 어려울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자세한 사연을 소개할 수는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보낸 아픔을 품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이 집을 모두 자신이 지은 것이라고 하시며 보여주시는 곳곳마다 세월의 흔적은 남아있지만 왠지 모르게 아늑하고 단단해보였습니다.


연탄이 적재된 곳부터 집안 연탄광까지 봉사자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첫 연탄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연탄을 처음 만져본 사람들은 신기해하며, 옛 기억이 남아 있는 분들에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연탄. 다들 의욕에 넘쳐 빠른 속도로 연탄이 오갑니다.

이미 여러 차례 경험이 있는 저희 직원들은 이 속도면 잠시 후 힘이 빠지니 완급조절하시라고 당부하지만 이미 봉사자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한 20분쯤 지났을까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소매가 옷을 스치는 소리만 들리는 정적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 옛날 유행가 이야기를 꺼내고 다들 한 두 마디를 보태며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500장의 연탄이 광 가득 쌓였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보람을 안겨준 첫 번째 집 연탄적재가 종료되었습니다. 집 안에서 기다리시던 할아버지는 봉사자에게 연신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여 인사하셨습니다. 그러시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리고 마십니다. 마침 옆에 있는 필리핀 청년은 재빨리 등을 감싸며 할아버지를 위로해드립니다. 봉사자들은 모두 할아버지,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등의 말을 건내며 다음 집으로 출발합니다.


이윽고 두 번째 집. 이 곳 수혜자 역시 기초생활수급자로 형편이 어려운 집이라고 합니다. 봉사자들은 다시 한 번 힘을 냅니다.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봉사자들 줄도 착착, 연탄 주고받기도 착착입니다. 지친 몸이지만 서로 목소리를 높여 이야기를 나누며 나르다 보니 어느새 두 번째 집도 종료되었습니다.


이 날 약 3시간동안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직접 나른 연탄은 500장씩 모두 1,000장이었습니다.


문훈숙 이사장님도 이제 몇 년째 연탄 봉사를 하다보니 매우 익숙해지셨습니다. 옆 봉사자에게 요령도 가르쳐주시며 마지막 한 장까지 함께 나르셨습니다. 비록 연탄 봉사 종료 후에는 밀린 전화와 업무를 처리하느라 한동안 전화통을 붙들고 계셨어야 했지만 말입니다.


이번 봉사자 중에는 괴산에서 온 필리핀 국적의 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약속이 생겨 참석을 못하게 된 친구를 대신해 이곳 가평까지 찾아와 주었습니다. 봉사약속은 사실 저희와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수혜자와의 약속입니다.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버스, 지하철을 갈아타고 편도 3시간 걸려 함께해준 봉사자들의 마음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라는 다르지만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은 종료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125일 인천지부 쌀 500kg 전달이 남았습니다.

정릉 3, 천안 동남구 목천읍, 그리고 가평 설악면까지 함께해주신 봉사자 150여명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차례 동안 저희가 전달한 연탄을 무게로 환산하면 36톤이라고 합니다. 절대 애원만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봉사로 참여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눠주신 사랑만큼 여러분 가슴이 따뜻해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유난히 춥다는 올 겨울,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