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의 정원, 애원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중, 고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블루베리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10분 서있기도 힘든 날씨였지만, 보람 있고 가치 있는 봉사의 내용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비록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고, 쉬고 싶기도 했지만 내가 무엇 때문에 이곳에 왔는지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블루베리를 따는 시기가 아니기에 블루베리 나무 주변에 잡초를 제거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땅이 너무 좋았는지 수많은 지렁이들과, 새끼 개구리 등 여러 종류의 벌레들과 만날 수 있었던 시간 이였습니다.
도심에서 살던 우리 친구들이 오랜만에 자연과 하나 되어 교감하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한 친구는 지난 한 주간 있었던 힘들었던 일들을 잊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 )
블루베리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아름다운 곳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